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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기/투자철학

6. DCF에 있어서 과연 적절한 할인율은 무엇인가?

by Windy 2022.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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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없이 읽다보면 재미있는 금융지식!"

 

 

 


1. PER는 얼마가 적절한가?


최초의 고민은 PER로 부터 출발했다.

기업을 평가 할때 기업의 가치를

 

EPS X PER로 주로 평가한다.

 

EPS야 정해진 숫자 혹은 추정이 가능하다지만

 

여기서의 의문점은 

과연 얼마의 PER가 적절한가?

 

에 대한 고민이었다. 

결론은

 

 

그저 올해의 이익으로, 내년의 이익으로

본전 뽑는데 걸리는 시간

이라는 허접한 결론이 났고

결국 얼마가 적정한지에 대한 결론을 못내렸다.

 

피터린치는 PEG 개념을 사용했는데,

그나마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판단 됐다.


2. 그래서 PEG?


그런데 이게 또 생각이 돌다보니

사실 PEG도 불완전하다고 생각해서

예를 들면, 대우조선해양은

EPS와 현금흐름도 불일치 하는데다가  

EPS가 마이너스면..? 

이라는 결론에 이르렀고

 

 

적자 기업도 언젠가는 턴어라운드 하기에 가치가 있다 판단하고

결국 DCF가 정답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3. 그래서 DCF?


사실 DCF는 주관이 많이 개입되기 때문에

결론이 나도 이밸류를 내가 믿을 수 있는가?에 대한 것이 많았고

그래서 항목 하나하나 고민했다.

 

 

우선 영업이익이나, 세금, 운전자본 변동, Invested Capital 등은 사실

크게 이견이 없어서 넣으면 되었다고 생각한다.

 

감가상각비를 NOPLAT에서 더해주는데

나는 이게 이해가 가질 않았다.

감가상각비는... 유지보수 해야되니까 들어가는건데 이걸 뺸다고 ..?

 

그래서 감가상각비는 안더해 주기로 했다.

 

여차저차 하다가

 

다음 봉착한 가장큰 난관은

적절한 할인율은 무엇인가?에 대한 결론이었다.

 


4. 그래서 적절한 할인율은?


 

 

보통 할인할때 WACC을 사용한다.

 

부채를 준 채권자의 요구수익률과

주주의 요구수익률을 을

 

부채와 자본 비중에 곱해서

산출한다.

 

채권이야 요구수익률은

Yield Curve로 도출하면된다.

 

그런데 주주 요구 수익률은?

 

주주 요구 수익률은

보통 Equity 리스크 프리미엄으로

보통 

 

Equity Risk Premium = Beta X (Market Risk Premium - Risk Free Rate) + Risk Free Rate

로 구할 수 있는데

여기서 부터 조금 이상하다고 느꼇다.

(물론 이것도 다모다란 교수님께서 매번 계산해주셔서 그냥 쓰면된다)

 


5. 백테스팅의 결과


당연히 저 CAPM은 백테스팅 결과 맞지 않았다.

그 후 3팩터 모델이 등장했다.

 

여기까지는 퀀트얘기고

 

결론은. 저걸 쓰면 안된다는거다.

 

 


6. WACC을 극단적으로 생각해보자


1)

만약의 회사가 부채 100%로만 자산이 구성되있다고 치자.

그럼 요구수익률이 채권수익률이 되어야하나 ?

 

2)

그럼 자사주 소각을 해서 자본잠식이 되었다고 치자...

그럼 요구수익률은 -가 되는가?

 

3)

자본이 100%인 기업과

부채가 100%인 기업이 있다고하자

어느게 더 위험해 보이는가?

혹은 위험과는 전혀 의미가 없을수도 있지않나 ?

 

 

이렇게 극단적사고를 하다보니 정리가 되었다.

 

현실 세계에서는 어떻게 할인할래?

 


7. 현실세계에서는?


금 수익률이 정확하게 인플레를 헷지해 주는 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실질 수익률이기 때문)

 

적절한 할인율은 금의 명목 수익률로 하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왜냐 하면 우리는 주식의 수익률로 세상을 절대 할인하지 않는다.

 

 

출처: 제레미 시걸, '주식에 장기투자하라', (https://brunch.co.kr/@sandcocktail/47)

 


8. 결론은?


적절한 할인율로 10년 국채 수익률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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