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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기/투자철학

2. 투자를 한다는 것은 차익거래를 한다는 것

by Windy 2021.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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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없이 읽다보면 재미있는 금융지식!"

 


 

투자란 무엇인가?

 

에 대한 본질적 질문이다.

 

바내가 내린 결론은 투자라는 것은

8천원으로 1만원치 가치를 지닌 어떤 것을 사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는 차익거래(Arbitrage)이다. 

차익거래는 당신이 찾지는 못하겠지만 무수히 많이 있다. 

 

 

예를들어,

스벅프리퀀시 도장 하나에 2천원에 팔린다고 해보자.

스페셜 메뉴 도장은 3천원이라고 해보자

 

 

그런데 프리퀀시 도장 14개 + 스페셜 메뉴 도장 3개

를 모아서 스벅다이어리를 받고 나면 

2X14 + 3X3 = 37

3만 7천원이 될까?

 

 

아닐 확률이 매우높다.

여기서 아비트리지 기회가 발생한다.

 

 

위의 예시는 단발성 아비트리지로 

그 즉시 실현 할 수 있으며,

 

이런 기회가 시간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수익률 측면에서 많은 돈을 벌어다 준다. 

 

가장 좋은 아비트리지라고 판단된다.

 

 

옛날 버핏이 했던 방식의 차익거래이다.

담배 꽁초 투자라고도 부른다.

 

하지만, 나의 자본이 커질수록 이에 한계가 생기기 시작한다.

 

 

버핏의 담배꽁초식 투자 (출처: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5061718012014444)


다른 한편으로 할 수 있는 아비트리지는 

시간에 대한 아비트리지이다.

 

 

우리는 시간에 대해 가치를 부여하는데

이를 인플레이션, 혹은 할인율, 이자율 등으로 부른다.

 

시간에 대한 아비트리지는

미래 가치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

 

현재가치에 대해서는 이미 가격이 매겨져 있으므로 판단할 필요가 없다.


 

1. 채권의 측면

 

 

채권을 매수하거나 매도 하지 않을 것이라면

미래 가치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없다

채권을 발행하면서 이미 나의 수익률은 고정이 된다.

 

다만, 매수나 매도를 할때는 가치가 달라지는데

채권은 Fixed Income이기 때문이다.

 

 

지금에서야 채권이 금리가 올라가서 좀 사볼만할 레벨이 됬지만

마이너스 금리는 정말 최악이었다.

 

절대는 사서는 안되는 일이지만

유동성이 너무 풀렸기에 일어난 현상이다.

 

 

왜냐면 돈을 보관할 곳이 없었으니까.


2. 주식의 측면

 

주식은 채권과 다르게 현금흐름이 정해져 있지 않다.

이것이 장점이 될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늘 장점이다.

변동성으로 인해 싸게 매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때문이다.

 

역으로 말하면, 장기투자자일 경우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채권값이 너무 내렸을경우)

당신은 어떠한 경우에든 채권보다 주식을 사야한다는 이야기다.

 

배당을 채권의 Coupon 이라고 했을때 Coupon이 줄수도 늘수도 있다.

하지만, 배당을 주는 주식의 경우 배당이 꾸준하거나 성장한다면 변동성으로 인해 

채권보다 주식이 디스카운트 되어있다. 

이는 시간에 대한 아비트리지 기회를 준다.

 

 


 

시간에 대한 아비트리지의 정의

 

 

좋든 싫든 우리는 인플레의 시대(CPI 혹은 PCE 가 +부호인)에 살고있다.

왜 인플레가 중요하냐면 

 

 

인플레가 인간의 욕구를 자극시켜 경제 성장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어디서부터 시작점인지는 모르지만,

 

아파트 값이 오른다고 생각하면

건설사는 건자재와 물품을 구매하고, 건설인부들을 모집한다.

 

건자재와 물품을 단기간에 늘릴수 없으므로 쇼티지가 발생하고 

건설인부들도 단기간 늘릴수 없으므로 쇼티지가 발생한다.

 

그럼 임금이 올라가고 소비가 증가하고

다시 이러한 패턴이 반복된다. 

 

 

따라서, 어느 나라든 절대 디플레를 만들고 싶지 않아한다.

 

 

결론은 이러한 인플레이션율 보다

높은 수익을 얻으면 적어도 Discount는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지금 예금은 CPI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현금보유는 최악의 선택일 수 있다.

 

만약 좋은 투자처를 찾지 못해 하는 현금보유는 정당화 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가난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따라서 CPI 보다 높은 수익률을 투자처를 고르고 극대화 하면 된다."

 

여기서 지난번 얘기했던 레버리지를 끼면

수익은 배가 된다.

 

2021.10.24 - [투자일기/투자철학] - 1. 레버리지(차입)에 관한생각. (어떤 부채가 좋은 부채인가)

 


1. 가장 쉬운 방법

 

가장 쉬운 난이도는 지배적 사업자인데 꾸준히 배당을 주는 기업을 찾는 것이다.

시가 배당률로 인플레이션율 보다 많이 주는 기업을 찾으면 된다.

 

흔히들 고배당주 라고 부르는 기업이다.

 

여기에 레버리지만 껴도

당신은 웬만한 투자자자들을 압살 할 수 있다.

 

여기서, 배당받은 돈을 꾸준히 재투자만 해도

당신은 부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

 

 

다만 배당세가 있으므로, 

현금을 유보하여 재투자 하는 성장주에는 뒤쳐진다.

 


2. 고난이도이나 고수익을 가져다 주는 방법

 

 

이것은 상당히 힘든데

버핏이 후반에는

이 방법으로 부자가 되었다.

 

 

바로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다.

 

 

이 방식은 상상력과

미래가치에 대한 생각

그리고 미래에 대한 추정

확장성

CEO에 대한 믿음

ROIC 

기업에 관한사항

재무제표

 

등등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너무나도 많다.

 

모든 고려를 마치고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하면

어마어마한 복리 수익률로 당신에게 답한다.

 

어떻게 찾냐고 물으면,

 

위대한 기업들은 가격으로 흔적을 남기기에

52주 신고가나, 사상최고가는 우리에게 위대한 기업에 대해 힌트를 준다.

 

 


그래서 결론은?

 

"투자란 차익거래이다.

주식이나 채권은 시간에 대한 차익거래이다."

 

1. 당신이 초보적 투자자라면 배당주에 투자해라.

2. 빠른속도로 부를축적하려면 성장주에 투자해라.

3. 채권금리가 합리적이지 못하면 주식에 비해 나은게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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