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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기/투자철학

1. 레버리지(차입)에 관한생각. (어떤 부채가 좋은 부채인가)

by Windy 2021.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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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없이 읽다보면 재미있는 금융지식!"

 

 

 

투자나 금융업에 있다보면 개인투자를 위해서는

무조건 부채(레버리지)를 활용 하라고 한다.

 

부가 불어나는 속도가 다르다며

무조건 해야할 것으로 숭배 받는다.

 

이에는 나도 동의한다

 

현재 순자산의 100%를 차입한다고 하면

수익을 거둘 시에,

2배의 수익을 거둘 수 있으니 말이다.

(이자비용을 넘는다고 치면)

 

기업도 이와 똑같다. 부채비율이 높으면

듀퐁효과에서 보듯 

이익이 났을 때

ROE에서 레버리지 효과로 나타나 주주에게 더욱 큰 수익을 안겨준다.

 

따라서

만약 절대로 잃지 않는 투자를 한다는 가정하에서는

무조건 부채를 활용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른다.

 

 

개인적으로 부채는 꼭 활용해야한다고 생각하기에

부채에 관한 고민과 고찰

그리고 이르렀던 결론에대해 간단히 기록하고자 한다.

 

 



1. 잃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부채 차입


잃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서는 

(수익이 이자비용을 넘어설 수 있다는 가정하에서, 이는 저금리 상황에서 더욱 극대화)

부채는 무한히 크면 좋다. 

 

 

부채를 쓴 만큼,

더욱 크게 자본투자를 할 수 있고

이는 부채보다 더욱 큰 수익을 안겨준다.

 

 

1자산을 구입해서 1의 이익이

나온다고 하면

(이자율 1%가정)

 

 

1자산을 구입할때 0.1 자본 + 0.9 부채를 사용할경우

본인에게는 1-0.09 = 0.91의 가치가 떨어진다.

나는 부채를 상환하지 않은경우

 

9.1배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이를 만약 한 번 더 전액을

투자하게 된다면

다음기에는 (9.1)^2 배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만약 1자산을 1자본으로 산다면 

나는 1을 투자하여 1을 얻는데

이는 1배 밖에 얻지 못하게 된다. 

 

다음기에는 이를 전부 투자하게 된다면

2를 받게된다.

 

 

여기서 잃지 않는 경우에는,

무조건 차입을 해야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기업 입장에서는 이자비용은 세금에서 차감해 주므로, 절세효과도 생기게 된다. MM이론.)

 


2. 잃는다는 가정하에 부채 차입 (차입의 한도)


여기서 부터 모든 비극이 시작되고

좋은 부채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 시작된다.

 

 

만약에 잃을 경우에는 어떻게 되나이다.

위의 사례에서 다시

 

 

1자산 = 0.1자본 + 0.9부채

의 케이스에서 

0.1만큼 손해를 보게 되면

바로 아웃이 되게된다.

 

 

기업 입장에서는 만약 못값으면

유한책임이기 때문에 그냥 파산해버리면 된다.

 

(그래서 풋옵션으로 기업가치를 구하는 방법도 있다.

그런데, 그 풋옵션 가치 평가를 블랙숄즈 모델로하는데

이를 장기로 평가해보면 전혀 맞지 않다.)

 

 

하지만 개인이라면.. 

평생 직장을 못얻고 금융거래는 못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개인이 

사용할 수 있는 부채 한도는

 

 

주식 투자의 경우 100%까지 잃을 수 있으므로

순자산의 100% 라고 생각한다.

(1:1비율)

 

 

즉, 잃었을때 0원이 되는 경우가 차입의 한도라고 생각된다.

(선물거래나 기타 파생상품은 어짜피 자동청산이 되니까 크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손실시 5배를 요구하는 파생상품이 있다고 하면

내 자본과 부채의 비율은 

5:1이 될 것이다. 

 

 

 


3. 잃는다는 가정하에 부채 차입 (기간과 청산)


2번의 케이스는 One Shot 게임일 때다. 

만약, 한 번 저렇게 청산이 되고 난다면 그 후에 미래는 없다.

 

 

그럼 만약 반복 게임이라면 어떻게 되나 ?

그렇다면 다음 기회가 있으므로, 조금 더 차입을 할 수있다.

혹은 한 게임의 이익이 틀리더라도 

나머지 게임에서 이익을 많이 벌면 된다.

 

 

반복게임을 만들어 주는 것은

장기 부채 & 청산위험이 없는 부채 이다.

 

 

단기보다 장기가 좋은 이유는

 

예를 들어, 주식이 호황이다가 하필

금융위기때 부채의 만기가 도래한 경우는

낭패를 보게 된다.

 

청산 위험은 결론적으로 내가 맞더라도

중간 과정에서 암초를 만나면 기회가 사라진다.

 

예를 들어, CFD계좌, 선물증거금 등은

반복게임을 만들어 줄 수 없다.

틀리면 게임에서 아웃이다.

 


4. 그래서 결론은? 좋은 부채란?


1. 부채는 이익이 생기는 한 무조건 활용해야만 한다. (이자비용을 지불하고도 남을정도)

2. 그 비율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내가 모두 갚을 수 있어야 한다.

3. 부채는 장기일수록 & 청산위험(상대방의 Call 요청)이 없을수록 좋다.

4. 당연히 이자비용이 저렴할 수록 좋다.

 

 

 

 


5. 실제 사례는? 


 

실제 사례로는

가장 큰 투자계의 거물로 워런 버핏이 있다.

위의 좋은 레버리지를 만드는 것은 

 

 

바로 보험의 플로팅이다.

 

 

장기부채이고 저렴하면서, 청산위험은 고객에게 

보험료를 지급해야 할 때이다.

 

 

그동안 저 이자로 차입하면서

본인의 잃지않는투자와 함께 수익률을 올려다 주었다.

 

 

 

또, 한가지 사례로는 우리나라의 갭투자가 있다.

부동산은 지역적으로는 지역 독점이 되게 된다.

 

특히 서울 얘기를 하자면

CBD, YBD, GBD (시청~을지로 부근, 여의도, 강남)

을 중심으로 부동산이 형성되어 있고

이에 접근이 가장 좋은 마포가 주거하기 좋은데,

 

이런 곳은 거의 주택가격이 빠지지 않을 뿐더러

전세를 끼고 갭투자를 할 경우

 

꾸준한 레버리지 효과를 볼 수있다.

 

전세의 경우 다른 세입자를 구해 부채를 상환하면 되고, 

상당히 긴 기간이며,

주택가격은 거의 빠지지 않는다. 

 

 

 


6. 내가활용할 수 있는 방안은?


보험의 플로팅은 일반 개인들이 접근 할 수 없는 영역에다가

실제 보험사도 우리나라의 경우 규제가 상당히 많아

포트폴리오 운용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수익률을 갉아먹는 요인들이 많은데다가,

과거 금리로 계약한 부채들이 많다. 

 

 

따라서 기업입장에서도 개인입장에서도

한국에서

상당히 플로팅 운영이 힘들다.

 

 

 

개인이 할수있는 좋은 레버리지의 영역은 

부동산 갭투자다. 

 

 

 

만약 부동산 갭투자가 아니고서라도,

포트폴리오 운용능력이 좋다면

신용대출, 마이너스 통장을 통해 

레버리지를 높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주택이 있다면 주담대를 활용해도 좋다. 

 

 

다만, CFD, 선물거래, 주식담보대출 등 청산위험이

존재하는 레버리지

혹은 고금리 레버리지의 경우는

결론적으로 내가 맞더라도 

중간 과정에서 노이즈로 인해 자산이 청산당할 위험이 존재한다

이 위험은 무조건적으로 피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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