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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이론/기초편

REPO(RP, Repurchase Agreement, 레포)란?

by Windy 2021.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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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없이 읽다보면 재미있는 금융지식!"

 

 

오늘은 단기금융시장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REPO(RP, Repurchase Agreement, 레포)

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한국어로는 매우 어렵게

환매조건부채권

이라고도 합니다.

 

레포는 중요X999999 하니 꼭꼭 알아두세요!

 (한국 기준금리도 7일물 RP라는 것!)

 

 

네이버 사전에 의하면 

"일정 기간 후에 일정한 가격으로 도로 사들인다는 조건으로 이루어지는 채권 거래."

라고 되어있습니다.

 

 

 

쉽게 설명해 볼게요.!

우선 두 단계로 나누어 집니다.!

 

 


[1단계]

 

 

B는 A에게 국채를 팔고 100만원을 받습니다.

 

그리고 약속합니다.

7일 뒤에 105만원에 다시 사겠다고!

 

 

 

[2단계]

7일후 B는 A에게 국채를 105만원에 삽니다.

 

 

 

이것이 레포 거래의 다입니다.

아주 심플하죠 ?


 

조금만 더 생각해 볼까요!?

 

 

위의 거래를 다시 보면

실질적인 채권 담보 대출

입니다.

 

 

 

왜냐면,

 

A입장에서는

채권을 담보로 받고 

100만원을 빌려준 후

105만원을 돌려 받습니다.

이자가 5%인 대출을 해주는 셈이죠.

 

 

B입장에서는

채권을 담보로 맡기고

100만원을 빌린 후

105만원을 돌려주는 

이자가 5%인 대출을 받는 셈입니다.

 

 

여기서 A의 거래를 

역레포(Reverse Repo) 혹은 레포 매수라고 합니다.

 

여기서 B의거래를

레포(RP, Repo, Repurchase Agreement) 혹은 레포 매도라고 합니다.

 

 


레포 이자율?

 

 

그럼 어떤 요인이 레포 이자율을 결정 할까요?

출처: 한국자금중개, 레포금리 추이. 기간정보는 알수없고 연율화된 금리.

 

1. 기간

당연히 기간이 길수록 위험하다고 생각하기에

기간이 길수록 이자율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루 짜리가 만기인 오버나잇 레포보다는

당연히

7일물 레포가 금리가 높은게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하지만, 레포는 안전하기 때문에 이자율이 극히 낮아

기간의 실질적인 차이가 없습니다.

 

 

 

2. 상대방의 신용

은행에서 받는 대출거래를 생각해 봅시다.

담보대출을 받을 때

담보도 중요하지만 

대출 받는사람의 신용도 당연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레포에서는 상대방의 신용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3. 담보(Collateral)

이 부분이 Repo 이자율의 키 포인트입니다.

레포거래는 보통 채권으로 이루어집니다.

그 중에서도 '국채'가 담보로 이용됩니다.

 

국채는 국가가 망하지 않는한

국가가 화폐 발권력을 갖기에

절대 디폴트가 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이 담보가 REPO에서 가장 중요하고

또 담보가 안전하기 때문에

Repo의 이자율이 극히 낮습니다.

 

 


Repo 담보보강 방식

 

 

레포(RP, Repo)담보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담보에 여러장치를 해놓았습니다.

 

 

우선 가장 일반적인

 

1. 헤어컷(Haircut)

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주택담보 대출의 경우

집값의 100%를 대출해주지 않는 것처럼

 

RP도 채권값의 전부를 인정 해주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90만원의 대출을 받고싶으면

100만원 가치의 채권을 담보로 맡겨야 합니다.

이를 헤어컷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헤어컷 바율은 10%입니다.

 

즉, 10% 가치를 하락해서 보겠다 라는 뜻입니다.

 

 

 

 

2. GC(General Collateral) vs SC(Special Collateral)

 

RP에서는 어느 것을 담보로 받냐에 따라

이자율이 혹은 대출 가능한 금액이 달라집니다.

 

보통 국채를 GC(General Collateral) 라고 하고

그 외의 채권들을  SC(Special Collateral) 이라고 합니다.

 

당연히 GC가 이자율이 싸고, 대출도 많이 할 수 있습니다.

 

 

 

 

3. 마진콜(Margin Call)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보의가치가 하락하면 담보를 더받아야합니다.

그런 경우 마진콜을 하여 담보를 더 받도록 합니다.

 

혹은, 일정부분 현금을 회수하겠죠.!?

 

 


그런데 이 안전한 레포가 무너진 시기가 있었으니...

 

 

 

바로 서브프라임 사태때 입니다.

 

 

바로 앞의 헤어컷마진콜 때문이였는데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1. 어딘가에서 서브프라임 대출 부실로 자금 상환요구

2. 가지고 있던 채권을 팔아서 자금 상환

3. 채권 가격 하락

4. 채권가격 하락(담보부실)으로 인한 헤어컷 비율 증가, 마진콜요구

5. 헤어컷비율과 마진콜에 응하기 위해 채권을 팔아서 자금 상환

6. 3~5 반복

 

 

그래서 결론은 레포도 금융위기때는 안전하지 않다. 라는 얘기 입니다.

 

 


끝으로..

레포의 개념도 중요하지만

사실 그 개념을 이해고 실생활에 적용시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2021.05.26 - [시사 및 매크로] - <미국 역레포 수요 최대>

 

<미국 역레포 수요 최대>

"생각없이 읽다보면 재미있는 금융지식!"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49068 美 역레포에 무슨 일이…"유동성 흘러넘쳐 줄이라는 신호"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

zeroroom.tistory.com

 

이제 이글을 해석 하실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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