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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이론/심화편

ROE(Return on Equity, 자기자본 이익률)란? - 심화편

by Windy 2022.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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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없이 읽다보면 재미있는 금융지식!"

 

 


기초편을 읽지 않고 오신 분들은 기초편을 읽고 와주세요!

 

 

2022.05.29 - [주식 이론/기초편] - ROE(Return on Equity, 자기자본 이익률)이란? - 기초편

 

ROE(Return on Equity, 자기자본 이익률)이란? - 기초편

"생각없이 읽다보면 재미있는 금융지식!" 이번 글에서는 ROE(Return on Equity, 자기자본 이익률)에 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ROE는 주식을 볼때 가장 중요한 지표중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초

zeroroom.tistory.com

 

 

 


이번 글에서는 ROE(Return on Equity)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려 합니다.

 

 

크게 

 

1) 듀퐁분석(DuPont Analysis)

2) 자본 배분 관점에서의 ROE(Return on Equity)

3) RIM(Residual Income Model) 밸류에이션에서의 ROE

로 나누어서 볼 예정입니다.

 

 


1. 듀퐁분석(DuPont Analysis)


듀퐁 분석(DuPont Analysis)은 1920년대 듀퐁사가

ROE(Return on Equity)를 세부분으로 바꿔서 사용한데서 유래했기에

듀퐁 분석이라고 부릅니다.

 

 

ROE = 당기순이익/자본

인데 식을 약간 변형하면

아래와 같이 바꿀 수 있습니다.

 

듀퐁 분석

 

 


첫번째 부분은 마진(Margin)에 관한 부분입니다.

1) 당기순이익/매출

 

당연히 매출에 비해 마진율이 높다면 ROE가 올라갑니다.

 

제품을

1000원에 팔아서 500원을 남긴 것과

1000원에 팔아서 100원을 남긴 것

 두 가지를 비교하면 당연히 마진이 높을수록 ROE가 높습니다.

 

 

 


두번째 부분은 회전율(Asset turnover)에 관한 부분입니다.

2) 매출/자산

 

같은 마진을 남기는 회사가 있다고 가정합니다.

둘다 유형자산을 1000원 갖고 있다고 가정합시다. 

 

제품을 A기업, B기업 둘다

1000원에 팔아서 100원을 남기는 회사가 있을 경우

A는 제품 1개를 팔았고 

B는 제품을 2개 팔았다고 가정하면,

둘다 유형자산이 1000이므로,

 

제품 두 개 판 회사가 회전율이 두배가 되는 것이죠!

A의 회전율(Asset Turnover) = 1000/1000

B의 회전율 2000/1000

 

당연히 회전율이 높을 수록 ROE가 상승합니다.!

 

 

 


 

세번째 부분은 레버리지(Leverage)에 관한 부분입니다.

3) 자산/자본

 

이익을 창출해 내었을때, 

이익을 창출하기 위한 자본 조달을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ROE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빵 공장에 각종설비와 제조시설을 만들기 위해

1000원이 든다고 가정하고

 

A기업은 1000원을 부채로 500, 자본으로 500을 조달했다고 가정합시다.

B기업은 순수 자본으로만 1000원을 조달했다고 가정합시다.

 

마진과, 회전율이 모두 같다는 가정하에,

A기업, B기업 모두 100원씩 이익을 창출했다고 가정하면

 

A기업의 ROE는 100/500 = 20%

B기업의 ROE는 100/1000 = 10%

로 차이가 나게 됩니다.

 

 

즉, 타인 자본의 비중이 높을수록 ROE가 상승합니다.

 

 

 


2. 자본 배분 관점에서의 ROE


버핏은 ROE 15% 이상

10년을 유지할 수 있다면 주요 투자대상 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중요한 의미를 내포합니다.

 


성장관점에서의 ROE

 

 

자기자본 1000원인 기업이 한해 동안

ROE 15%를 달성했다고 가정합시다.

즉, 한해의 순이익이 150원이라는 소리죠!

 

 

 

그러면, 다음 해의 자기자본은 얼마가 될까요?

답은 1150원 입니다.

 

 

만약 지난해와 똑같이 150원의 순이익만 창출했다면

ROE는 얼마가 될까요?

150/1150 = 13.04%로

ROE가 낮아지게 됩니다.

 

ROE를 15%로 유지하려면,

순이익도 15%증가해야 합니다.

 

 

즉, ROE를 유지한다는 것은 

배당 등의 주주환원 정책이 없을경우 

성장을 의미합니다.

 

10년 동안 15% 순이익 성장을 계속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힘든 일입니다.

 

 


주주환원 관점에서의 ROE

 

 

위와같은 자기자본 1000원 순이익 150원

즉 ROE가 15% 인 기업이 있다고 가정합시다.

 

 

위와 똑같이 1년이 지난후

ROE를 15%로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는

15% 성장 외에도 주주환원이 있습니다.

 

위에서 번 150원을 전부 배당한다면 

늘어난 자기자본 150원이 줄어서

다음기에도 자기자본은 1000원이 되기 때문입니다.

 

즉, 자본을 줄여서 ROE 15%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는 성장보다 비교적 달성하기 수월합니다.

 

만약 주주가 PBR 1배에 주식을 구매했다면,

연간 15%씩 배당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죠

(세금은 고려하지 않음)

 

만약 PBR 2배에 주식을 구매했다면

연간 7.5% 씩 배당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배당 외에 또다른 한가지 주주환원 방법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입니다.

 

 

이는 배당세가 붙지 않기에

조금 더 주주에게 친화적입니다.

 

 

위와 같이 150원을

자사주 소각에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주주에게 배당은 돌아가지 않지만

 

 

그에 준하는

주당 현금흐름 상승 및

기업의 지분율 상승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종합하자면,

성장을 해야하는 구간이면 유보를 통해

재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성장을 하지 못하면 주주환원을 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최고로 좋은 것은 높은 ROIC가 있어 적은 자본으로도 성장하면서,

주주에게 그 이익을 환원하는 것입니다.

 

 

 


3. RIM(Residual Income Model)밸류에이션 에서의 ROE


RIM 밸류에이션은 Book Value와 ROE를 통해

적정 주가를 계산해내는 방식입니다.

 

Book Value + Residual Income(잔여이익) = 기업가치

로 구하는 모델인데

 

여기서 RI(잔여이익)은 DCF의 현금흐름추정 처럼

Book Value를 통해 다음과 같이 계산 됩니다.

 

 

예를 들어, 할인율 8% ROE 15% Book Value 1000원이 있으면,

배당을 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t + 1기 까지의 Book Value + RI는 

1000 + 1000 X(0.15 - 0.08)/(1.08) 이 되는 것이죠

 

이를 DCF처럼 무한 등비급수로 나타내면 

밸류에이션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PBR과도 비교해보세요!)

 

 

밸류에이션을 했을떄 ROE 15%가 쉽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끝으로... ROE이는 자본배분과, 성장,

레버리지 비율 등의 대부분의 정보를 내포합니다. 

 

아래 애플의 경우 팀쿡의 취임 이후

경이로운 ROE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왜 워런버핏이 그토록 많은 돈을 투자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BPS와, EPS를 주목하세요!)

출처: 초이스스탁 https://www.choicestock.co.kr/search/invest/AAPL/M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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