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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볼확률이 낮은 기업들/린데(Linde)

린데(Linde plc, NYSE: LIN)분석 - 21.08.12

by Windy 2021.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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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없이 읽다보면 재미있는 금융지식!"

 


투자포인트


1. 세계 1위 산업용 가스회사

2020년 기준 점유율 약 30%로 세계 1위다

기존에 linde는 paxair와 합병전 2위 3위였다가

2018년 합병을 통해 프랑스 Air Liquide를 제치고 1위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독과점 이슈문제로 일부만 합병을 허용하였다.) 

Air Liquide도 25~30% 점유율이다.

 

 

2. 사이클이 있지만 성장할 수 밖에 없는 본업

모든 산업에 의외로 특수가스가 많이 들어간다.

(반도체만 해도 Ar, O2, N2, 등등 정말 다양한 가스가 사용된다.)

하지만 시클리컬이 있긴 하다.

 

 

3. 친환경

CCUS를 할 수 있는 기업이다. 본업이 CO2추출 아니던가.

거기에 ITM의 지분을 인수하여

전기분해로 물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PEM수전해를 연구중이다.

(블룸에너지는 SOFC 방식을 사용한다.)

 

그리고 수소의 생성, 저장, 배급

모든게 가능한 턴키를 갖춘 회사는 린데 뿐이다. 

 

4. 주주환원 정책

진짜 잉여현금을 남기지 않는다. 

매분기마다

성장용 CAPEX, 

유지보수용 CAPEX

배당 재원

자사주 매입재원

얼마인지 금액으로 나타낸후 집행한다.

 

 


리스크포인트


1. 유가가 미친 듯이 뛰어서 에너지 비용이 많이들 경우

2. 전기값이 미친 듯이 오를 경우

 

그 외에도 많은 리스크들이 있지만

2020 Annual Report에 린데가 친절히 올려두었으니 

천천히 보면 된다. 

(근데 짜잘하게 너무 많다)


린데 2020년 사업보고서 

https://investors.linde.com/-/media/linde/investors/documents/full-year-financial-reports/2020-linde-annual-report-to-shareholders.pdf?la=en 

 

데이터 출처는 린데 사업 보고서, IR자료 발췌.


개요


린데는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산업용 가스회사

린데는 크게 사업을 두 가지 영위

 

1. 산업용가스

2. 가스를 제조하는 플랜트 시공 사업

 

산업용 가스 제조 

대기가스(산소, 질소, 아르곤 등)

가공가스(이산화탄소, 헬륨, 수소, 아세틸렌 등) 

 

플랜트

천연가스, 올레핀, 수소합성, 기체분리 등의 플랜트 산업

 

 

 

출처: 야후 파이낸스

시총은 약 170조원 PER는 55배.

향후 배당수익률 은 1.38% 예상

 

출처: 야후 파이낸스
출처: 야후 파이낸스

PER는 제조업 치고 높은 밸류인 듯하다.

그런데 산업용 가스를 저정도 하는 회사는

에어리퀴드와 린데 밖에 없다고 하면 밸류가 어느정도 이해는 간다.

(그래서 필자는 에어리퀴드도 보유중이다.)

 

ROE는 7%로 버핏 아저씨라면 손도 안댔을 기업이다.

내가 100을 주면 7밖에 안뱉다니!


사업의 내용


1. 산업용 가스제조 및 제조공정

린데에서 가장 큰 부문은 대기가스 생산부문

크립톤, 네온, 제온 등이나 대기가스에서 극저온 분리공법을 통해 생산

 

극저온 아니라도 분리하는 공법을 만들었는데 "VPSA"라는 공법도 포함

Vaccum Pressure swing Adsorption 이라는 공법

 

가공가스는 극저온 분리공법말고 이외의 공법으로 제조

정유화학시설에서 부산물로 이산화탄소는 만들어짐.

이걸로 음료용 탄산 제조

 

나프타 피드공정이나 천연가스 혹은 메탄개질로 

수소랑 일산화 탄소 얻어짐

수소는 석유화학부산물을 정제해서도 얻어짐.

 

아세틸렌은 화학제품의 부산물로 얻어지나

물이나 탄산칼슘에서도 얻어짐.

 

 

 

2. 산업가스 배급

산업용 가스 배급 방식에는 크게 세가지가 존재

1. on-site or tonnage 방식

2. merchant or bulk liquid 방식

3. packaged or cylinder gases 방식

 

순도, 양, 사용 방법 등에 따라

가장 저렴한 방식으로

고객 니즈에 맞춰 융합된 형태로 제공

 

 

1. On site

 고객이 대량으로 주로 산소, 질소, 수소를 필요로 하는 경우

현장 플랜트에서 극저온으로 공급.

고객사 바로 인접한 곳에서 파이프 라인을 통해 공급.

보통 계약은 10년에서 20년이고 

최소 요구액과 가격상한가능성이 포함된 계약임.

 

2. Merchant

유통상들을 통한 방법은 주로

액체 형태로된 산소, 질소, 아르곤, 이산화탄소, 수소, 헬륨과 연관되있음.

보통 인도는 린데가 고객에게 리즈한 현장 저장고에

린데 플랜트에서 생산해서 린데의 탱크로 배달

 

운송비 때문에 산소와 질소는 배달 반경이 좁고,

아르곤 수소 헬륨은 배달 반경이 비교적 넓음.

 

보통 3~7년 계약

 

3. Packaged Gases

고객이 중고압으로 된 실린더(금속으로 된 튜브 같은것)에 담아

소량으로 이산화탄소, 수소, 헬륨, 아세틸린 등을 만들어 팜.

1년~3년 계약

 

 

3. 엔지니어링

올레핀, 천연가스, 공기분리, 수소, 합성가스 플랜트 등을 주 타겟으로 플랜트 시공 사업영위

턴키 방식으로 설계부터 시공까지 함.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이 고객들을 도울 수 있음.

수소의 생산부터, 액화, 저장, 배급 모두 가능함.

 

린데의 플랜트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는데

주로

석유 화학 시설

정유 시설

비료 시설

합성가스, 천연가스 등 가스제조시설

그리고 비활성(noble) 가스(헬륨, 네온, 아르곤, 크립톤) 제조시설 등에 사용됨.

 


매출비중


69% 가 미국 외의 지역

 

유럽, 중동, 아프리카에 45개 자회사 존재

약 20개는 APAC에

약 20개는 북미 및 남미에 존재

 

 

가스 매출 비중이 83%

플랜트 비중은 17%

 

 

엔드마켓 기준으로

헬스케어, 정유, 제조업, 음식료

광섬유, 제철, 우주항공, 화학, 수처리

 

등 다양한 고객들 많음.

 

아래 국가들이 린데의 주요 국가

 


원재료 및 비용


린데의 가장 큰 비용이자 원재료는 에너지

 

전기, 천연가스, 디젤을 사용.

 


경쟁사


에어리퀴드(Air liqude S.A), 

에어프로덕트 앤 케미칼(Air Product and Chemical)

미쯔비시 케미칼 홀딩스

 

 


Balance Sheet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가스 제조 산업이기에 유형자산(PP&E)가 많은편

 

그외에도 2018년에 praxair 인수를 했기에 영업권이 꽤 크게 남아 있음.

(이 여파로 독과점법 걸려서 한국에서 린데코리아 일부를 IMM에 매각하라고 해서 IMM이 들고있음.)

부채비율이 높지는 않으나

순부채는 코로나 탓으로 2020에 더 늘었음.


Income Statement


 

영업이익률은 10% 내외로 나오는듯

대체 2018년에는 무슨일이 있었길래.. 영업이익률이 30%나 나온 것일까..

 


Cash Flow


 

 

우선 영업에서 현금은 나오는데

감가상각비가 꽤 크다. 물론 현금이 들어가지는 않지만..

언젠가 유지보수비로 나갈 돈들..

 

반면 주주환원은 잘한다.. 배당 잘쥼..

 

 

 


2021 2분기 실적


코로나가 끝나면서 영업이익률이 꽤 많이 올랐다.

전방산업이 호황이기 때문이다.

 

 

캐시플로우는 어째 불안불안한 느낌이다.

하지만 주주 환원은 확실하다. 

 

 

 

가이던스도 순항중이다.

 

 

 

아래는 북남미 기준 전방산업.

헬스케어가 눈에 띈다

 

 

아래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 전방산업 비중

신규 발주에서는 Refining이 눈에 띈다

일렉트로닉스 증가 이유는 반도체 회사로 보인다.

저 모든 발주중 어딘가에 효성 중공업도 있다.

액화수소 플랜트를 2Q에 착공했다고 들었다.

 

골고루 상승중

시클리컬이 폭발중이므로

대호황 중이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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